아주 어렸을 때 아버지 따라 캠핑 다닌 기억이 많다. 한겨울에 아버지랑 자고 일어났는데 돔텐트가 이글루처럼 눈을 뒤집어 쓰고 있던 모습이 아주 생생하다. 아버지의 석유버너도 생각난다. 기압차가 있거나 날씨가 추운날엔 아주 효과를 발휘하는 석유버너인데.. 요새 캠퍼들도 아실라나?.. 암튼 이런 저런 기억이 내가 캠핑을 다니는 주된 이유가 된거 같다. 아무튼 각설하고, 사용해본 장비들 중 가성비 제품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나는 브랜드들도 모르도 비싸다고 좋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본인의 환경과 캠핑 스타일, 경제적 사정에 맞춰 사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자기가 예를 들면 엄홍길대장과 같이 히말라야 원정 가는 사람이면 거기에 맞는 제품을 사면 된다고 생각한다. 내 스타일은 오토캠퍼는 아니다. -산을 오르..